
안 치우는 부모와 형제들 사이에서 지쳐가는 이야기
집에서 맨날 다른 사람들 뒤치다꺼리처럼 청소하는 일에 이제 진짜 지쳐버림. 부모랑 형제들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너무 소모된 상태
이 집은 아무도 집안일 안 함 ㅋㅋ 집은 늘 어질러있고 자기가 쓴 걸 제자리에 갖다놓는 사람도 없음. 그러다 보면 이상하게 결국 전부 내가 치우게 됨
더 지치는 건 내가 안 치우면 아무도 안 치운다는 거임. 어질러진 게 그냥 그대로 며칠씩 남아 있어도 다들 못 본 척하고 지나가던데. 그래서 난 그 상태로 사는 걸 못 견디겠어서 결국 참다가 또 내가 치우게 되더라.
엄마 늘 허리 아파요 ㅋㅋ 난 누군가의 통증을 무시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왜 화가 나는지.. 엄마 허리 아프기 전에도 원래 자기 뒤처리 잘 안 했잖아요. 갑자기 최근에 생긴 일이 아니라는 의미임
근데 형제들도 있고 집안일은 사실상 거의 아무것도 안 하면서 돈이든 간식이든 원하는 걸 계속 받는데, 난 뭔가 필요하면 내 돈으로 직접 사야 함
왜 해야 할 일을 실제로 하는 내가 오히려 손해보고,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만 보상받는 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더 어이없는 건 형제들이 나중에 크면 큰집 살고 싶다 자주 이럼 ㅋㅋ
큰집이라?? 지금 이 집도 제대로 안 치우는데 더 큰집은 대체 어떻게 관리할 생각인 거야.. 어질러진 것만 더 늘어날 거 같네
난 이제 이런 생활 자체가 너무 싫음.. 평생 다른 사람들 뒤따라다니며 치우는 식으로 살고 싶지 않음.. 빨리 집 나가서 내 공간 갖고 싶다. 적어도 그때는 집이 어질러져 있으면 누가 어질렀는지 분명할 테니까.
진짜 지쳤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 너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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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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