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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인 줄 알고 팔았던 세탁기와 건조기

이번 주에 이사 나가게 되어 가져가고 싶지 않은 것들 팔기 시작함

3년 전 이 아파트 들어왔을 때 이전 세입자가 여러 개 냅두고 간 거였는데 아직 남아있는 거는 아무거나 가져가도 된다고 했고 난 뭔가 세탁실에 있던 세탁기와 건조기도 거기에 포함된다고 생각했었음

이사 비용 아까워서 두 대 합쳐서 350달러에 올린 거였는데 한 커플이 밴 타고 와서 기계 분리하고 돈 지불해서 집으로 가져갔음

그날 늦게 집주인이 퇴거 점검하러 와서 세탁실 문 열더니 기계들 어디 갔냐고 물어봄

난 팔았다고 말했지

집주인이 한동안 나 바라보더니 3년 전 내가 서명했던 최초 입주 물품 목록 꺼내더군 거기엔 세탁기 건조기 두 대가 시리얼 번호까지 같이 적혀 있었네

사실 난 그 문서 그동안 언제든 확인 가능했지만, 저 기계들이 내 것이라는 걸 완전히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확인해볼 생각조차 안 했음

난 곧바로 구매자들한테 연락했고 구매자들은 내가 350달러 환불하면 기계 돌려줄 거라고 했음. 다만 이미 자기들 집에서 연결하는데 다른 사람한테 120달러 지불했다며, 그거도 내가 부담하기를 원한다고

집주인은 내가 어떻게 해결하는 건지는 신경 안 쓰고, 열쇠 반납하기 전까지 원래 있던 바로 그 기계들 돌려놓으라는 입장이네요.

내 거 아닌 350달러어치 가전제품을 팔아서 어쩌다 보니 난 120달러 더 떨어졌네

요약 : 아파트에 있던 세탁기, 건조기가 이전 세입자가 두고 간 물건이라 생각해서 이사하면서 팔았는데, 두 기계가 처음부터 집주인 물품 목록에 있었던 걸 나중에 알게 됨

댓글

(추천 3) 솔직히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었음. 원래 기계들을 돌려받지 못했으면, 중고 제품이 비슷한 상태였다는 걸 집주인에게 증명할 수 없어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했을지도 모르겠네

(추천 2) 운 좋았네. 집주인이 새 제품으로 교체하라 하지 않았고 구매자들도 운반을 두 번 하는 비용을 따로 청구하지 않고 돌려줘서 다행이네

(추천 1) 진짜 멍청한 실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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