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밀 ▶ 유튜브
화장실 창문으로 낯선 남자가 들어오고 있었다 대표 이미지

화장실 창문으로 낯선 남자가 들어오고 있었다

어느 날 밤, 가족들이 저녁 먹으러 나갔는데 제가 몸이 너무 아파서 집에 남아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저녁 7시 반쯤 침대에서 TV 보고 있는데 밖에서 발소리가 들렸는데 처음엔 평소처럼 뒷마당 돌아다니는 개가 내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개는 뱀에 물려 동물병원에 가 있는 상태라 다른 동물일 수도 있으니까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는데

근데 몇 분 뒤 제 방 옆에 있는 화장실 창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린 저는 일어나 뒷문 열고 집 옆으로 조용히 고개 내밀었더니 검은 옷 입은 남자가 창문 통해서 화장실 안으로 기어 들어가는 거 보였어요. 그 순간에도 이게 장난인가 진짜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한 건가 한동안 못 믿었어요

정신 차리고 나니 조용히 집 안으로 돌아와 제 방으로 돌아가 휴대폰 챙겼어요. 방 밖으로 나오니까 화장실에서 뭔가 뒤섞는 소리 들려 곧 문 열리더군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굳은 채 남자와 눈 마주쳤네요

얼마나 긴 시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체감상 한 시간 정도? 마침 몸을 돌려 현관으로 달려가는데 뒤에서 그 남자가 쫓아오는 소리 들림. 다행히 현관 밖으로 빠져나와 길 따라 달릴 수 있었음

길 내려가다가 마침 가족 저녁 마치고 돌아왔는지 엄마 차가 집으로 오는 거 보여요. 가족이 차 세우고 왜 밖에 있냐고 여러 가지 물어서 있었던 일 전부 말했어요. 가족이 경찰 부르고 경찰이 집 안 수색하는데 안타깝게도 그 남자 못 찾았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는 그분과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글 읽었는데 진짜 긴박한 이야기였네요. 무사하시고 다행입니다. 저는 공포 사연 낭독하는 채널 운영하는데, 작성자님을 충분히 밝히는 조건으로 이 사연을 영상에서 소개하고 싶어요. 계정을 새로 만들었고 비공개 메시지가 제한되어 있어 여기 댓글로 낭독 허가가 가능한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 썰 평가하기

피드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