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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체크인·체크아웃 규칙을 만들었더니 딸의 반응이 이상했다 대표 이미지

컴퓨터 체크인·체크아웃 규칙을 만들었더니 딸의 반응이 이상했다

우리 집은 애들 화면 사용 시간 늘 반복하는 거.. 특히 tween인 딸한테 화면 시간 정해두고 있었는데, 그거 잘 안 지키고 허용 시간보다 훨씬 오래 계속 쓰더라고요. 몇 주 몇 달 동안 우리가 계속 상기시키고 여러 방법도 써봤지만, 딸은 계속 초과해서 쓰고 그 사실에 대해 거짓말도 했어요

그래서 체크인·체크아웃 규칙을 정했어요. 이제 딸이 컴퓨터 쓰지 않을 때는 거실에 두어야 하고, 가져갈 때와 다시 가져다둘 때 날짜와 시간을 직접 적어야 함. 그 얘기 들은 딸은 화가 난 채로 자리 떠나갔어요.

몇 분 뒤였는데 딸이 새 규칙을 지나치게 밀어붙이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진짜 모든 일에 허락을 구했네요

내 방 문을 열어도 되냐고 허락 구하고, 자기 흡입기 가져가도 되냐고 허락 구하고, 작은 접시 써도 되냐고 허락 구하고, 그래놀라 바 하나 가져가도 되냐고 물었음

마지막 질문엔, 가져가도 된다고 했죠? 그리고 다 먹고 나면 그건 화장실에만 체크인해두면 되겠다고 말했어요

댓글

이게 나중에 아이 화면 시간 절제할 거라고 생각하면 다시 생각해봐야 함. 우리 부모님이 나를 하루 2시간으로 제한했는데, 집 떠나서는 거의 매일 8시간 이상 하고 있음

그러니까... 아이는 님이 말하는 그 규칙이 정말 합리적인지 분명 동의하지 않는 것 같네요. 11살 아이 화면 시간 제한하는 게 애초에 말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제 유아도 아닌데, 그 나이엔 화면 자체보다 그걸로 뭘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그래서 아이를 딱히 탓하기도 어려운 거 같아요. 책을 읽고 있나, History Channel 클립을 보고 있나, 세상에 대해 배우고 있나 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제한해야 할 건 화면 시간 전반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만일지도 모릅니다.

근데 다들 애 장단에 맞춰줘라 하는데 우리 부모님이었으면 집에 있는 화면 기기부터 전부 치웠을 거 같음

우리 편이네 ㅋㅋ 우리 편이야

내 첫 반응은 아마 이랬을 것 같아. “맞아, 이 체크아웃·체크인 방식은 좀 우습네. 그럼 누구도 번거롭지 않게 컴퓨터 자체를 아예 치워 버리자.” 그리고 나서 얼마나 빨리 태도를 바꾸는지 봤을 것 같아. 우리 집엔 아직 십 대 없어서 모르겠는데, 나라면 그런 식의 대응은 금방 끝내고 싶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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