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전여친 만나 술마신 남편
입덧이 유독심해서 입원을 자주 할 정도로 심했음.
임신 중기부터 막달까지 친정에서 케어를 받고
주말 정도만 신랑을 만남. ㅡ 막달까지도 토할 정도로
힘든 임신기간이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출산.
100일도 안된 아기를 키울 무렵....
우연히 남편이 전여친이랑 나눈 카톡 대화를 봄.
꽤나 오랫동안 나눈 일상적인 카톡이었고
만난적도 여러번 있었다는 걸 발견.
뒷통수 제대로 맞은 느낌!!
그전 카톡은 다 지운거 같고 5개월 전 대화부터 남아있음
(대화가 이어지는거 보니 이전부터 연락했던 걸로 보임)
그동안 카톡 숨김처리를 했던듯.
통화내역 등 모두 실시간 삭제 처리
대화 내용은 불륜 사이처럼 끈적한건 아님.
친구랑 대화 나누듯 소소한 일상 얘기
술 얘기 일상 공유 등등
+ 만나서 술마신 내용들도 여러번 발견
친한 베프 남자 친구랑 셋이도 자주 만나 논거 같음
둘이서도 만남. 전여친이 술꾼으로 알고있음
생각보다 오랜 기간 연락을 주고 받아서
카톡 내용이 너무 많음. 힘들어서 띄엄띄엄 봄.
마음을 간신히 정리하고 남편 폰으로 그년에게 카톡 보냄.
** 전여친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속이고 매일 연락하고
만나고 하셨더라. 남편이 나랑 있어서 못 만난 날도 있던데
미안하다. 나 친정 갈거니깐 둘이 편하게 술파티 하고 놀아라**
답장 >> 많이 안 만났는데요. 앞으로 연락안 할게요.
** 카톡 대화ㅣ 빡돌은 내용 일부
1. 눈다래끼 난거, 코피난거 회사 업무 얘기 등등
남편의 소소한 일상을 하나같이 다 알고 있음
2.. 아기 낳은날도 전 여친한테 좀 전에 아기 낳았다고 알려줌
3. 출산 앞둔 며칠 전에도 전 여친이랑 만나기로 했었는지..
와이프랑 같이 있어서 못 만나겠간식의 내용 발견
4. 와이프 옆에서 마사지 해주고 하라는 전여친의 말에
너 옆에 있으라고?? 이딴식으로 받아침
5. 만나려다가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못만난 적도 여러번
5. 오늘 혼술 먹을거라는 둥.. 술 관련 내용 천지.
서로가 밀당 하기 바쁨.
(같이 오늘도 술 마시자를 서로 빙빙 돌리는 식)
나는 힘든 임신기간에 임신오조라는 임산부 2%만 겪는
심한 입덧으로 24시간 울렁거림.... 1분 1초 간신히 버티며 ..
하루에 무려 스무번씩도 토하며 ...
인생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나 몰래 여친을 만나서 즐겁게 놀았다고 생각하니 개빡돌!!
그년 만난 날짜에 나에게 뭐라고 했는지 궁금하여
대조해보니 나한테는 거래처 사람 만나러 간다는 식
혹은 집에 들어왔다가 거짓말 ...
카톡 걸린 당일 저녁까지도 그년이랑 카톡 대화 나눔.
빡돌아서 아기랑 짐싸들고 2주가량 친정행.
시어머니에게도 알림. 이혼 할거라고. 아기 혼자 키우겠다.
친정 있는 동안 이혼 얘기 꺼내며
카톡으로 2주 가까이 개지랄함.
근데 지금 가장 마음 아픈건...
친정 부모님의 반대하는 결혼을 했던 딸인데..
결국 이혼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은 딸을 달아줄 생각하니
개속상. ..... 엄마한테 지금 상황 티 내고 싶지 않아서....
또 친정에 너무 오래 있으면 사이 안 좋은거 티가 날까싶어서..
신랑이랑 잘 지내는 척 다시 집에 들어감.
결국 집들어가서 아기 재우고 밤.새벽 마다 개지랄 하는 중.
** 걸린 후 남편 반응 **
" 만난적 없다?? "
ㅡ 내가 카톡 내용 쑤시며 알려주니 인정
" 베프 남자 친구에게 그냥 소개 해준거다 "
(그러기엔 그 전여친도 현재 남친 있음 / 카톡에 남친 사진 도배)
미쳤냐? 남친 있는애를 소개해줘???
그리고 설마 여자 소개를 해뒀다 치면
그 둘이 카톡하고 지내야지? 왜 너랑 매일 같이 카톡 하냐???
본인 세컨울 베프에게 소개해준거로 밖에 안 느껴짐.
" 친구로 만난거다 "
그러기엔 서로 '오늘 혼술 먹을거다' 라는 말을
매일 같이 남발해가며 서로 밀당.
서로 만나지 못해서 안달난 썸타는 애들 같았음
"먼저 연락이 와서 대꾸했다 "
남편이 먼저 뭐하냐? 먼저 연락한적 있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래 사겼던 연인이 오랜만에 만나면
이런 저런 얘기에 추억 돋고.. 또 술까지 마시니
기분 업되고 .... 너랑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생각 안 들수 없고..
... 술 마시고 취하면 잠자리도 할수 있는거고..
40대니... 어린 나이도 아니겠다.. ?
하룻밤 잠자리하고 친구로도 쿨하게 지낼수 있는 나이...
둘이 언제부터 연락을 하고 만났었는지 알수가 없음.
임신 출산 하는동안 몰래 전 여친 만난 남편.....
하...... 나 어찌 하는게 좋을까..??
이 썰 평가하기
썰밀
댓글
둘이 절대 친구사이아님 섹파가 더 맞는표현일듯
하룻밤이 아닐걸요 나도 유부남이고 전여친도 남친있겠다 그럼 책임지지않아도 되고 서로 즐기기만 하면되니 남편입장에선 오히려 땡큐였을듯 전여친도 현남친과 뭔가 부족한게 있으니 전남친이었던 쓰니남편과 즐기면서 지낸거죠 한번의 실수의 잠자리는 아니었을것 같네요
빨리 반품해 버려
하..쓰레기들 만나서 뭐할지는 안봐도 뻔하네.
알고는 같이 살더라도 스트레스로 모두 갈이 말라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