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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부러질까 봐 배터리를 못 넣겠다는 손님

오늘은 확실히 하나 건졌다. 내가 일하는 소매점에 나이 든 남성이 계속 찾아오고 있었다. 그는 전날 선불식 플립폰을 하나 샀는데, 선불폰은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사용하는 제품이다. 우린 소매점이라 어떤 경우에도 기술지원이나 수리 이런 거 안 합니다

그 남성은 휴대폰이 고장 났다며 고쳐 달라고 계속 말했다. 그런데 정작 휴대폰은 가져오지도 않았다. 그는 세 번이나 휴대폰 없이 찾아왔고, 그때마다 우리는 기기를 대신 고쳐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점점 언성이 높아지고 태도도 거칠어짐

네 번째 찾아왔을 땐 아내랑 같이 휴대폰 들고 와서 확인해보니 두 사람 다 휴대폰에 배터리 넣다가 손톱 부러지는 게 싫었던 모양이더라. 남자는 내가 돈 받으니 네 배터리 넣다가 손톱 부러지는 것도 내 일이라며 목소리 더 높임

난 휴대폰 팔아서 돈 받는 거지 손님 대신 배터리 넣어주고 받는 거 아니야 손톱이 부러질지도 모르겠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해 주길 당연하게 기대하고 있었네 어이가 없네 안 돼 여기는 베스트바이가 아니야

댓글

(추천 3) 사람들은 뭔가를 열 때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나 버터 나이프 이런 거 알지 않나? 그런 걸 써보라고 하고 유튜브 찾아보라고 안내해 주세요

(추천 2) 소매점에서 일 안 해서 다행이네요. 진짜 답답하고 무례하고 권리 당연한 줄 아는 손님들 있잖아요.

(추천 1) 그건 제 일이 아니네요

(추천 1) 일단 된다고 한 다음, 해 주는 비용을 아주 비싸게 부르면 되지 않았을까요?

(추천 0) 세상에 양쪽 다에 씹쓰린 애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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