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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갈 때 정신없다가 큰일 날 뻔한 얘기

오늘 비행기 타고 이사하듯 이동했음. 원래 살던 집 정리할 시간이 한 시간 정도밖에 없었음. 짐을 급하게 싸느라 친구랑 캐리어 세 개에 이것저것 다 쑤셔 넣고 바로 공항으로 갔음.

문제는 내가 따로 두고 오려던 대마 관련 물건 박스임. 원래는 친구집에 맡기려고 했는데 정신없어서 짐 싸다가 그게 위탁수하물 안으로 들어가버림. 박스 안에는 흡연도구만 있던 게 아니었음. 포장도 그대로인 대마까지 꽤 들어있었음.

한국이 아니라 합법인 지역에서 산 거라 평소엔 별생각 없었는데 비행기 타는 순간부터는 얘기가 완전히 달라짐. 나는 그 사실도 모르고 그냥 공항 수속 다 밟고 비행기까지 탔음. 중간에 어디서 걸려서 불려나갈 수도 있었는데 아무 일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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