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있을 때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나요?
열네 살쯤이었을 때인데 부모님 집에 혼자 있다가 복도를 지나갈 때 누가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깜짝 놀라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밖에서 난 소리이거나 제가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순간 진짜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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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쯤이었을 때인데 부모님 집에 혼자 있다가 복도를 지나갈 때 누가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깜짝 놀라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밖에서 난 소리이거나 제가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순간 진짜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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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할머니는 혼자 있을 때 누가 내 이름 불러도 절대 대답하지 말라 하셨어요. 악마가 유혹하는 거라구요. 오래된 미신이긴 하지만, 할머니 말씀 들은 이후로는 절대 안 답니다.
아니, 늘 이런 일을 겪는구나
네. 한두 해 전쯤, 샤워 마치고 나오려는데 있었어요. 그 집은 부모님 집인데, 마침 부모님이 무언가를 사러 잠깐 나가셨고 곧 돌아오실 예정이었어요. 몸을 닦고 있는데 남자 목소리가 들렸어요. 무슨 말인지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아버지 목소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시 들렸고, 이번엔 분명히 제 이름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아버지인 줄 알고 “곧 나갈게요”라고 대답했어요. 아버지가 집에 돌아와 화장실을 쓰려는 줄 알았거든요. 옷을 입고 나가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부모님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 집에서는 예전부터 이런 이상한 일이 자주 있었어요. 제가 그곳에서 이름을 들은 건 처음이었지만, 그 집에 살았던 사람들은 모두 한 번씩 비슷한 경험을 했고 손님 몇 명도 여러 해에 걸쳐 각기 다른 일을 겪었어요.
네, 완전 혼자 있을 때 세상을 떠난 제일 친한 친구가 제 이름 부르는 소리 들었어요. 또 직장에서 친구랑 나란히 서 있을 때 저랑 그 친구가 같이 친구의 세상을 떠난 남자 친구가 친구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고
네. 막 잠들려는데 누가 제 귀에 큰 소리로 속삭이는 거 들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 늘 쓰는 별명이 아니라 본명을 부르고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