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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S 247’을 반납하려면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친구랑 진짜 멍청한 내기했다가 DMV랑 재수 없는 일 생길 것 같네

얼마 전 미시간에서 어떤 여자가 무작위로 발급된 번호판에 DCK 247 받았다는 얘기를 봤었는데, 마침 난 새 트럭 사려고 하는데 친구가 “DMV가 PNS 247도 승인할 것 같다고” 말함

나는 그럴 리가 절대 없다고 했다. 그러자 친구는 맞춤 번호판 비용을 자신이 내고, DMV가 실제로 승인하면 내가 200달러를 주고 그 번호판을 트럭에 달고 다니는 조건을 제안했다. 공짜로 돈을 벌 수 있는 내기처럼 보였다.

근데 오늘 우편함 확인해 보니까 진짜 번호판 와 있더라. PNS 247을 DMV가 저걸 실제로 승인한 거였음

아직 친구한테는 말 안 했어. 말하는 순간부터 평생 이 일 들을 것 같은데 ㅋㅋㅋ 내기는 내기니까 200달러는 줄 생각인데, 진짜 PNS 247 트럭 뒤에 달고 시내 다닐 생각은 전혀 없네

고딩 때 알던 남자들이라 내가 사료 가게 가기도 전에 저 번호판 사진 찍어 페북에 올릴 게 뻔하지. 내가 이 동네에서 어떤 반응 받을지 너무 잘 알고 있잖아

문제는 DMV에 뭐라고 말해야 하냐는 거임. 그냥 번호판 반납하면서 맘 바뀌었다고 하면 될까? 아님 창구에 앉은 나이든 직원한테 내가 성기 농담 하려고 'PNS 247' 일부러 신청했다고 설명해야 할까?

나중에 DMV 가서 그 번호판 뜻 알아차리면, 애초에 승인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지도 궁금하네. 지금은 200달러보다 이 모든 일을 정부 기관에 설명해야 할지가 더 걱정이야.

추신: 요약하면, 아이오와 DMV가 ‘PNS 247’을 절대 승인하지 않을 거라고 친구와 200달러 내기를 했다. 그런데 승인됐다. 친구에게 돈은 주겠지만 그 번호판을 트럭에 달고 다니지는 않을 생각이고, 반납하려면 내가 성기 농담을 알고 일부러 신청했다는 사실까지 DMV에 설명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

댓글

“고등학교 때 알던 남자들이 비웃을걸” 이딴 말이 지나치게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오히려 웃긴데 그냥 그 번호판 달고 다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봐 걱정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PNS 247이 될 수도 있음. 선택은 본인에게 있음.

본인이 말했듯이 내기는 내기고, 그 번호판 달고 다니는 것까지 내기 조건이었는데요. 겁먹고 피하지 마세요.

이 사람 진짜 별로네. “절대 그 번호판 달고 시내 안 다니겠어”하면서, 재밌게 받아들이고 그냥 쓰면 될 일을 피하고 있네.

진짜 어떻게든 빠져나오고 싶으면 DMV에 전화해서, 번호판이 실제로 ‘24시간 내내 성기’라는 뜻으로 읽힌다는 민원 받았다고 말해봐요. 그런 다음 교체용으로 DCK 247 받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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