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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후 통증이 심해진 이유를 3일 뒤에 알았다 대표 이미지

발치 후 통증이 심해진 이유를 3일 뒤에 알았다

맞춤법이랑 문법이 틀려도 양해해 줘. 영어가 모국어라

난 진짜 멍청했네 ㅋㅋㅋ 치아는 건강보험에서 신체 부위로 쳐 주는 거 아닌가 싶어서 치과에 아주 오랜만에 갔고 이제는 치료해야 할 치아가 한두 개가 아닌데 첫 번째로 뿌리가 부러진 치아 하나를 뽑았는데 과정이 진짜 진짜 불쾌했음 다신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치과에서 들은 사후 관리 방법도 바로 잊어버림

평소에 쓰는 물병엔 커다란 금속 빨대가 달려 있었는데 재사용하고 재활용하자는 취지였던 것 같던데.. 다음 날 아침 그 물병에 물 가득 채워서 출근하고 평소처럼 하루 동안 몇 병 마셨는데 아무 문제도 없었음

그다음 날 일어나 보니 전날보다 좀 더 아프더라. 회복 과정에서 흔히 있을 수도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발치한 지 3일이 지나서야 건성와 사후 관리 안내를 읽었는데 거울로 확인해 보니 발치한 자리에 흰 게 조금 보였는데 혈전은 아니었음. 흰 게 보이니 당연히 감염이구나 싶었음 근데 그것도 아니던데?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먹고 그냥 저절로 나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금요일에... 미리 말하자면, 안 낫음

월요일인 오늘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치과에 전화했음 오한이 들고 식은땀이 나고 몸살처럼 온몸이 쑤시고 열도 나고 입안에서는 끔찍한 맛이 남 난 그냥 랜덤으로 감염된 거 같고 그냥 항생제만 받으면 되는 줄 알았음

치과에서 발치 부위 사진 좀 보낼래? 하더군. 그런데 여러분, 그건 그냥 감염이 아니라 뼈가 드러난 건데, 굳이 보지 마.

아주 길었던 이야기를 짧게 정리하면, 이제 응급 진료를 받고 봉합과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함. 그리고 내가 안내문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상태인지도 다시 평가받아야 할 것 같음.

요약 : 치아 뽑고 빨대 쓰지 말라는 주의사항 무시하고 지금은 극심한 통증과 수치심 속에 지내고 있음

댓글

몇 년 전에 치아 뽑은 적 있는데 건성와라 이런 말을 들어본 적도 없고 치과에서도 알려주지도 않았음 그래서 집에 와서 이를 닦을 때 발치한 자리를 아주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평소보다 더 신경 써서 닦음 그 결과 건성와가 뭔지 뼈아프게 알게 됨 1~2주 동안은 트라마돌 먹고 그 뒤로도 몇 주 동안 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복용함 부모님이 음식을 내 앞에 차려 주신 걸 보고 너무 아파서 그냥 일어나 자리를 떠난 모습을 본 것도 그때가 유일함 작성자분 많이 공감함

사랑니 네 개 다 뽑고 사후 관리 안내도 아주 꼼꼼하게 따랐는데도 건성와가 생겨서 부모님이 제가 거실 바닥에서 몸 웅크리고 앞뒤로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셨대요. 치과의사가 자기가 본 건성와 중 가장 심한 경우라고 하더군요. 노출된 턱뼈에 공기가 닿는 느낌은 쉽게 견딜 수 있는 일이 아니더군요. 치과에서는 생리식염수 주사기로 넣어 씻은 다음 정향유를 채워 넣고 “많이 불편하겠지만 거의 바로 나아질 거라는데” 실제로 그 말이 맞더군요.

사랑니를 뽑았을 때 가장 먼저 커피 밀크셰이크를 먹고 싶다고 했다. 당시 남자친구가 곧바로 사다 줬고, 나는 빨대로 마셨다. 그 사실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건성와가 생기지 않은 걸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저건 확실히 심각한 실수네요. 저도 잠잘 때 입으로 숨 쉬는 편이라 치과에서 잇몸 깊은 곳까지 치료해야 했던 날엔 조심하려고 세척 후 며칠 동안 빨대 쓰지 않는 편이에요.

경제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라면, 기본적인 스케일링을 받아 치아 상태를 관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도 치과 보험이 있는데, 보험 없었던 때를 따져 보니 1년에 두 번 스케일링 받는 비용이 연간 치과 보험료랑 몇 달러 차이밖에 안 났어요. 1년에 두 번 스케일링 비용 감당할 수 있으면 치과 보험료도 낼 수 있을 가능성 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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