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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주차 차량을 노린 무지개 범퍼 스티커 대표 이미지

후진 주차 차량을 노린 무지개 범퍼 스티커

나 병원 맞은편 아파트 단지 살고 있는데 우리 주차장 출입구 차단기 몇 년째 고장 난 거라 병원 직원 몇 명이 주민 주차 자리에 차를 밀어 넣기 시작했었음. 항의하면 되려 무례하게 굴기도 했었음

주민들도 그 뻔뻔함과 권리의식에 더는 참지 못해서 병원에 항의 편지나 차에 쪽지를 남겨놓기도 했대 영국에서 차 견인하는 거 불법이라 그런가?

몇 달 전 프라이드 행사 갔다가 무지개 범퍼 스티커 재고 정리로 대량 할인 중인 거 봤는데 거기엔 “나는 너무 게이라서 직진조차 못합니다” 이런 문구 적혀 있었음 난 그거 전부 사서 다른 주민들한테 메시지 보냄 자기 주차 자리에 다른 차가 세워져 있고, 그 차 좀 꾸미고 싶으면 나한테 알려달라고 했음

지금까지 이런 아주 게이한 범퍼 스티커를 차 세 대에 붙였는데 차가 주차 자리에 후진으로 들어와서 당장 스티커를 안 볼 것 같으면 추가 점수도 얻는 셈

유치하고 사소한 일인 건 알겠는데... 이웃들이 웃고, 가장 최근에 스티커 받은 차의 운전자가 자기가 차 세운 자리의 주인에게 연락해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했다고 함

댓글

재고 정리 상품 활용한 거부터 전략적으로 훌륭하네. 후진 주차 차량 노린 것도 인상적

타이어 한두 개 빼서 차주가 직접 견인차 부를 수도 있음 타이어는 그냥 병원에 가져다 두면 됨

우리 정체성이 모욕처럼 취급되는 셈이잖아 주차 문제를 항의하고 꼭 스티커를 붙이고 싶다면 남의 자리 차지한 행동을 비꼬는 문구를 써야지 성적 지향을 조롱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봄

이 얘기가 진짜 맘에 듦

동성애자로 보이는 걸 놀려주고 벌 주는 거구나 ㅋㅋㅋ 사람들 부끄러워해야 할 존재처럼 대하는 태도에 진짜 지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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