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 의사 농담 하나에 심장 뛰어넘을뻔한 일
몇년전 일인데 아직도 생각하면 화남 그때 나는 심장질환 두가지 있음 밖에 나갈때는 자동심장충격기 들고 다녀야하고 혹시몰라서 심폐소생술 할줄 아는 사람이 같이 있어야함
사랑니 뽑으러 구강외과 갔음 비교적 흔한 시술인데 난 원래 주사에 약해서 링거 꽂다가 기절할때도 있었음 그날도 불편하긴 했는데 버티고 곧 수면마취 들어가서 시술 받음
끝나고 회복실에서 깼음 옆엔 엄마가 있고 조금 지나서 의사가 들어와서 상태 확인하고 입에 거즈를 물고 있어서 제대로 말은 못했지만 괜찮고 좀 어지럽다고 했음
그랬더니 의사가 내가 들고 다니던 자동심장충격기 가리키면서 아까 시술실에서 그걸 썼다고 했음 그러고 웃었음 근데 나 그말 듣자마자 그대로 놀라서 불안발작 온거임 근데 그 의사가 바로 농담이었다고 함
엄마는 원래 사람을 세게 몰아붙이는 성격이 아니었음 의사한테 따지기보다 일단 나부터 진정시키려고 했음 내 심박수가 너무 올라가면 진짜 위험해질 수 있었음 실제로 일정 수치 이상 올라가면 정말 응급상황이 될 수도 있었음
한참 지나서야 겨우 안정됨 그래도 그래서 더 있다가 무슨일 날까봐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아감 그때는 진짜 저 사람이 환자상태를 알고도 그런말 했다는게 믿기지 않았음
썰밀
댓글
진짜 너무했음 그 의사도 자기가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줬는지 깨닫고 제대로 반성했으면 좋겠음 그래도 지금은 더 나아졌고 멀리서라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고 있구나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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