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친구랑 장난쳤다길래 거의 바람 아니냐 했다가 내가 이상한 사람 된 썰
1년 정도 만난 여친이 있는데 어제 통화하다가 좀 어이없는 얘기를 들음.
여친이 일주일 전에 새로 친해진 여자애 집에서 둘이서만 자고 왔다고 했음. 집에 다른 사람은 없었고, 둘 다 이런 식으로 둘이 자는 건 처음이었다고 함. 저녁 먹고 TV 보고, 밤에 방에서 누워서 연애 얘기하고 그 친구 전남친 욕도 하고 그랬다더라.
여기까진 그냥 흔한 얘기임.
근데 그 다음이 문제였음. 그 친구가 여친한테 위로해줘서 고맙다고 가까이 와서 안았고, 그러다가 서로 얼굴 엄청 가까이 대고 숨 느껴질 거리에서 얘기했다는 거임. 여친 표현으로는 무슨 "숨 얘기" 같은 걸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게 뭔 소린지 모르겠음. 아무튼 거기서 장난치다가 좀 과해졌다고 함.
근데 내가 왜 이상하게 느꼈냐면, 그 다음날 아침 페이스톡 왔을 때 목에 누가 봐도 키스마크 같은 자국이 있었고 입술도 엄청 붉고 부어 있었음. 이걸 보고도 그냥 장난이었다고 하면 누가 납득함 싶었음.
썰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