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불안을 누르고 선택한 오디션 곡, 합격 소식을 받았다
난 예전부터 지역 교회 성가대보다 더 넓은 무대에서 노래해 보고 싶었고 몇 년째 아내가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했는데 그러다 오디션 열린다는 소리 듣고 지원하고 오디션 전 사흘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준비함
심한 사회불안 땜에 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계속 들었지만 그래도 오디션 당일 아침 여러 곡 고민하다가 The Parting Glass 부르기로 하고 두려움 억눌렀음
아내와 함께 오디션장에 갔지만, 아내는 방 반대편에 앉아 있었음. 나는 머릿속 한편으로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며 곡의 첫 부분만 불렀음. 그다음에는 음역 테스트와 초견 테스트를 진행했음.
초견 테스트 아주 잘 해낸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평가 많이 받고 그 주가 끝나기 전엔 결과 알려줄 거라는 말 들었음
토요일 아침, 전화 통화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통화는 합창단 들어오라는 초대로 이어짐. 난 받아들여서 다음 주부터 합창단 연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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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