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어머니가 저를 도둑 취급합니디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판을 씁니다.
시댁과는 결혼 전부터 크고 작은 소음으로
거리두기 했다 가까워졌다하며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남편이 외동이고 천륜인지가 시댁이 좀 별나도 그냥 왕래하먀 삽니다.
올 여름에 제가 둘째 출산하였고
남편은 외아들이고 제 첫째는 아들, 이번 둘째가 딸이여서 시댁쪽엔 딸이 없으니 손녀딸 보고싶으실까봐
애기 낳은 직후 병원와서 아이 보고 가시라 하고
조리원에사 돌아온 주에 그리고 금번주는 곧있음 남편 생일인데 시부모님이 미리 챙겨주고 싶다 하셔서 오신다 하면 다 오케이하고 오시라 했습니다. 애낳은지 아직 50일 안됏어요.
근데 오실때마다 음식을 엄청 싸오세요.
마음은 알겠으나 어머님이 요리를 못하시는데(실제로 맞벌이셨어서 살림 해보신적이 없어 요리도 퇴직하고 시작하셔서 경력이 3년 미만이심) 자꾸 싸오시다 보니 안먹고 버리는게 많고 남편이 냉장고에 뭐 꽉꽉 차는걸 싫어해서 싸오지 말라했어요. (저한테도 장볼때 냉장고에 있는거 먹고 채우라고 저한테도 뭐라 하는 타입)
그리고 시댁 위생이 심각합니다. 식기류는 절대 퐁퐁을 쓰지않고 물로만 닦으셔서 기름때가 상당하고..
빨래도 새제를 안쓰셔서 냄새나세요.
화장실은 핑크색 노란색 검정색 곰팡이에 물때로 뒤덥혀있구요. 그래서 더욱 그런 환경에서 만든 음식이라 저도 손이 안가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리고 그런 환경이다보니 둘째임신하면서 남편이 집좀 치우고 살라고 하고, 워낙 더러워서 제가 잠시 어머니 집 비우셨을 때 시아버지 허락받고 화장실을 2시간정도 청소했었어요(근데도 물때는 답이 없음) 2014년도가 유통기한인 샴푸가 6개씩 나오고.. 정말 닦아도 닦아도 검은때가 계속 나오고 너무 더러웠습니다만 시어머니가 당신살림에 손을 댔다 생각하시는지 고마움보단 불쾌함을 내비치시더라구요. 저한텐 락스기 폐를 녹인다는 sns짤을 보내시고..
그래서 그냥 왕래는 하되 집에 오시라 하거나 바깥에서 만나자하고 시댁은 안가기로 남편이랑 협의봤어요.(실제로 첫째도 그집만 다녀오면 몸에 두드러기? 발진같은게 난적 몇번 있음)
서론이 길었는데, 이번에 그게 싸움 원인이였어요.
남편이 어머님이 싸온 반찬통을 보며 이러니깐 그집을 못가는거다. 하니 어머님이 무시한다며 그렇게 살수도 있는거라며 소리치셨어요.
그리고 댁에 돌아가셔서 남편한테 서운함을 카톡으로 내비치셨구요.
그렇게 서로 카톡으로 싸우다가 시어머니가
가장노릇한다고 애쓴다며 ㅇㅇ이(저)가 대단하다며 비꼬시더라구요. 남편은 왜 이렇게 꼬였냐며 청결은 타협할 수 없는 문제다. 라며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갑자기 아래 사진을 보내며
(제 이름이 “김다다”라고 치면 ”김다다배달시킴“ 이렇게 일반결제창에 싸져있는 사진을 보내시며)
신랑한테
-다다가 내 카드 번호로 결제를 잘못 누를 수 있어?
- 다다가 내 카드로 여에스더 유산균을 배달시켰대. 내 카드가 등록되어 있다고 그럼 나한테 양해를 구해야지.. 책도 그랬던데
- 그런게 여러개면 일부로지. 시엄마한테 허락없이
그래서 신랑이 망상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니깐
-망상이라고? 한번은 실수할 수 있지만 말없이 하면 안돼지.
- 김다다가 여에스더 유산균 이 카드로 시킨적 있다 뜨더군
이러셨다는데 ..
아니 제가 왜 시어머니 카드로 여에스더유산균이랑 저 책을 사겠어요..?
남편이 카드번호도 모르고 비밀번호도 모르는데 어떻게 사냐며 뭐라했다는데..
뭐든지 제 탓으로 돌리려는 시어머니 태도도 스트레스고 진짜 피싱을 당한건지 아니면 치매초기시라 당신이 사놓고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뭔지..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는데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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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댓글
여에스더 유산균 광고글!
대주고도 욕먹는 스타일이군요.. 조금씩 멀어지세요.. 시댁 절대로 안변합니다. 도와주다가 지쳐요
광고도 주접스레 한다
치매 입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선 도둑맞음 자기 아들 잡아간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