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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같이 사는데 그는 더는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난 18살 남친은 20살인데 우리가 6개월째 만나고 지금은 같이 살고 있는데 친밀감, 특히 성적인 부분에서 관계가 크게 막힌 상태임

내 성욕은 꽤 높은 편이라 내가 먼저 다가가는 일이 많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제 거의 원하지 않는다. 최근에 이 문제로 대화를 했는데, 자기가 우울한 것 같고 본인에게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심지어 앞으로 다시 ㅅㅅ를 원하게 될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함

남친은 실제로 우울증이고 약도 먹는데... 근데 더 나빠진 거 같기도 하고... 난 걍 무관심, 내 불안, 엉망인 수면 패턴, 우울증, 그리고 계속 휴대폰만 보는 습관이 다 같이 영향을 주는 건지 생각해봐야겠음

그리고 이걸 더 힘들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사귀기 전부터도 그랬는데 난 솔직히 내가 얘의 이상형이 아닌 거 같은데 그 생각이 내 불안을 많이 자극함. 내가 그 얘길 하면서 내가 어떤 기분인지를 설명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얘는 내가 너한테 원하는 건 ㅅㅅ밖에 없구나라고 돌려 말함

걔는 또 자기는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말함 ㅋㅋ 그래서 대화 시도하면 아예 닫아버리거나 방어적으로 나오는 상대랑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ㅋㅋ 파트너의 이상형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오는 불안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이런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조언 듣고 싶음

댓글

이 글을 계속 올리고 있지만 답은 늘 같을 거라는 말밖에 못 하겠다. 그냥 끊어내라는 쪽임. 이런 사람에게 딱히 해결책 같은 건 없다고 본다. 그렇게 빨리 같이 살기 시작한 건 위험을 감수한 거였고, 지금 그 위험이 드러난 거다. 나오는 게 맞다.

우울증 약이 성욕을 졸라 떨어트리는 경우도 진짜 있음. 지금 약이 잘 안 맞는 거 같기도 하신 거 같은데 부작용 덜한 다른 약이 있는지 정신과 의사랑 상의해보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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