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달째 공연 안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내가 돌리 파튼을 죽인 걸까
걍 오늘 일도 아니고, 내 인생에서 진짜 개망한 일인 거 같은데
몇 달 전부터 엄마랑 엄마 친구랑 그리고 내가 우리 교회에서 노래 한 곡 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난 몇 달 내내 뭔가 일이 생겨서 내가 공연 안 해도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음. 그냥 하기 싫다고 말 꺼낼 배짱이 없었기 때문에
근데 근데 근데 진짜로 일이 생겼는데? 돌리 파튼 죽었대? 그리고 난 내 기도가 돌리를 죽였다고 믿고 있음
이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 자수는 해야 할 거 같은데, 경찰서로 가야 하는 건지 감옥으로 가야 하는 건지 법원으로 가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 법적으로 이걸 어떻게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내 보호관찰관한테는 자수해야 한다고 문자까지 보냄
난 남은 평생 감옥에 가게 될 것 같은데 전 세계적으로 미움받게 될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사람 죽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끔찍한데 더 끔찍한 건 내가 죽인 사람이 돌리 파튼이라는 점임
난 돌리 좋아했는데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음 ㅠㅠ 죄책감이 너무 커서 이 죄책감 평생 안고 살아가게 될 것 같음. 돌리를 사랑했던 다른 사람들한테도 진짜 미안. 다 내 잘못이야.
요약: 내 기도가 돌리 파튼을 죽였어
이 썰 평가하기
썰밀
댓글
기도로 사람을 죽이는 건 범죄가 아니다. 굳이 따지면 교사 비슷한 수준일 텐데 그것도 큰 범죄는 아니다. 진짜 범인은 신이다.
치료를 받아라. 니 기도가 그 사람을 죽인 건 아니잖아
게시글 플레어 어케 수정하노.. 이건 XL급 대형사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