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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생활비까지 계속 책임져야 할까요

지난 2월, 5년 동안 연락 안 했던 옛 친구가 다시 연락했는데, 3월에 친구가 울면서 남친이 떠나서 월세 어떻게 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걱정하지 마세요. 얼마인데요? 내가 보내줄게”라고 했어요

근데 곧 남친이 친구 월세를 내주는 걸 보니까 제가 돈 보낼 필요도 없어졌어요. 6월까지 월세 내줬고 친구는 그동안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6월에 다시 일했어요.

친구 말로는 그 남자가 약물중독자고 생활비 제대로 안 보태서 그러던데요. 그래서 친구가 생활비 마련하려고 대출받으니 5,000달러가 됐대요. 두 사람한테는 차가 두 대 있었고 친구는 그중 한 대 팔아서 8,000달러 받았대요. 남친이 친구한테 준 세금 환급도 약 3,000달러였는데

저는 그 돈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냐고 친구한테 물어봐도 대답 안 하길래 11,000달러 생겨서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다 생각했어요. 친구는 남친이 떠났을 때 밀린 건 전기요금뿐이고 대출금이 5,000달러 있다고 말했었는데

6월 말 제가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친구가 문자 보내서 7월, 8월 월세 내 달라 함. 저는 다음 주에 지붕 수리비 내야 해서 그것도 필요하니 얼마가 필요한지 물었더니 7월분만 보내주면 되고 8월분은 기다려도 된다며 직장에서 승진 앞두고 있어서 9월부터는 혼자 월세 낼 수 있을 거라 함. 근데 친구는 승진 못함 ㅠㅠ

친구는 세금 신고 기간 되면 돈 갚겠다고도 했어요. 저는 7월 월세로 1,800달러 보냈는데, 친구가 양육비에 무슨 일이 생겼다고 꺼내기 시작해서, 8월 월세도 부탁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예상대로 8월 첫째 주에 친구가 시간 될 때 월세 보내 달래요. 저는 제가 월세 내기도 빠듯해서 돈 없다고 말했더니 200달러라도 보낼 수 있냐고 하길래 결국 200달러 보냄

근데 친구는 갑자기 제 남친 경제 상황은 어떠냐고 물었어요. 저는 그게 왜 중요한지 이상하게 느꼈지만, 남친도 빚 있어서 지금은 돈 없다고 답했고 3주 뒤 친구가 제가 이제 더 이상 돈이 부족하지 않은지 물어왔어요. 제가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했는데요

문제는 친구가 앞서 받은 돈으로 대출금 다 갚았다고 말했는데 이제 와서는 모든 비용이 밀리고 대출금에서도 계속 청구되고 있다는데요. 저는 친구가 그 남자랑 13년을 같이 지냈고, 약물 남용하는 것도 알고 있었던 걸 알게 되었어요.

게다가 저는 물가가 너무 비싼 그 주를 떠나 이사한 상태인데, 지금은 제 생활비랑 친구 생활비를 다 부담하고 있거든요. 이제 친구를 더 이상 도와주지 않으려는 제가 잘못한 걸까요?

댓글

너가 잘못한 게 읽기 어려울 정도로 정리 안 된 장문의 글을 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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