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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도 집은 남자친구 단독 소유, 월 1,000달러는 그대로 대표 이미지

결혼 후에도 집은 남자친구 단독 소유, 월 1,000달러는 그대로

좀 복잡한 상황이라 제가 잘못한 건지 판단해 보고 싶네요

남자친구와 5년째 만나고 있고, 2년 전부터 남자친구 집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사한 뒤로 저는 매달 1,000달러를 남자친구에게 냈습니다. 경제적으로 기여하고 생활비를 함께 부담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금액 자체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근데 지난 2년 동안 남친 수입이 엄청 늘었어요. 지금 제가 벌어도 세 배 정도 돼요. 최근엔 결혼 얘기도 나왔는데 혼전계약서 쓰고 집은 계속 자기 단독 명의로 남겨 두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힘들게 느끼는 부분은, 우리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매달 1,000달러를 내 왔는데, 남자친구의 집 절반을 달라는 게 아니잖아요. 그 집은 남자친구와 부모님이 함께 구입한 거고, 남자친구가 그 집을 별도 재산으로 보호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는 점도 이해할 수 있겠네요.

근데 제가 몇 년 동안 계속 매달 1,000달러 내고 나중에 실제로 결혼까지 하게 되면 집에 대한 소유권이나 재정적 권리는 전혀 못 갖게 된다는 것. 이걸 꺼냈더니 남친은 제가 매달 1,000달러 안 내면 어차피 다른 데서 월세 냈을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저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다만 제가 말하려는 핵심에는 답이 안 되는 것 같네요. 집주인한테 월세 내는 거랑, 결혼해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사람의 집에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건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한다면 우리 둘이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요. 집의 절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요. 제가 해 온 기여가 어떤 방식으로든 인정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집에 대해 재정적인 권리나 혜택을 가질 수 있는 합의가 있었으면 하는 뜻이에요.

그래서 남친 뜻이 집을 완전히 자기 소유로 유지하고, 특히 결혼한 뒤에도 제가 아무런 권리를 갖지 못하게 하는 거라면 매달 1,000달러를 계속 내는 건 더 이상 편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둘 모두에게 공평하다고 느껴지는 다른 재정적 합의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ᅮᅮ

댓글

식비 같은 것도 1,000달러에 포함되나요? 제가 사는 주에서는 월세랑 공과금 합치면 대략 2,000달러 정도인데, 그 지역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랑 비슷해 보이네요. 기본적으로 남자친구가 당신의 ‘월세’로 이익을 보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지분도 없고 생활하면서 마모만 생길 남의 집에 어떻게 계속 살 수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공과금 등은 소득에 비례해 나누고, 월세 명목으로는 소액만 받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식비 같은 다른 항목까지 포함된 게 아니라면 1,000달러는 적지 않은 금액이네요. 주거 문제는 점점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조건에 동의한다면 나중에 집을 수리하거나 꾸미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어느 정도 돈을 투자하게 되지만 그 돈이 집의 지분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집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 것도 이해돼서, 정말 복잡한 문제입니다.

YTA입니다. 성별을 바꿔서 생각했으면 월세 내기 싫어하는 사람을 두고 다들 무임승차한다고 했을 겁니다. 4,000달러짜리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에 1,000달러만 내는 건 아무것도 아니고, 시세보다 낮은 금액 내고 있는 거죠. 집의 유지 관리와 수리 비용은 남자친구가 전부 책임진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새 지붕이나 에어컨 교체에는 20,000달러가 드는데...

NTA입니다 ᅲ

NTA입니다. 님이 생각하는 결혼과 남친이 생각하는 결혼이 서로 다른 것 같은데 그렇다고 님이 잘못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이 글은 실제 금액보다 그 차이에 관한 얘기처럼 보이네요. 물론 아파트를 따로 빌리면 어떤 소유권도 쌓이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게 핵심은 아니잖아요.

둘이 좀 사업상 거래처럼, 상당히 계산적인 관계로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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