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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년 동거하다 겨우 혼인신고 했는데 응어리로 남아요 대표 이미지

오년 동거하다 겨우 혼인신고 했는데 응어리로 남아요

같이 산 지 이년쯤부터 저는 결혼 얘기를 꺼냈어요

근데 그때마다 종이 한 장이 뭐가 중요하냐 우리 사이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이러면서 미뤘어요

명절에 양가 인사도 안 가고 친구들 결혼식 가면 저 혼자 축의금 내고 오고

제 나이가 서른 넘어가니까 주변에서는 아직도 그 사람이랑 그러고 사냐는 말을 은근히 해요

결국 제가 헤어지자고 짐 싸는 시늉을 하고 나서야 그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한 결혼이 뭔가 이긴 느낌도 아니고 진 느낌도 아니고 그냥 씁쓸해요

사랑해서 한 게 아니라 제가 떠날까 봐 붙잡으려고 한 것 같아서요

이런 마음으로 시작한 결혼 그냥 묻고 사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게 두고두고 문제가 될까요

댓글

근데 묻고 살거 아니면 어쩔건데? 헤어질 수 있음? 혼인신고 하기전에도 못헤어져놓고 이제와서 뭘 어쩔거냐고ㅋㅋㅋ 도대체 왜 이런 의미없고 남들이 조언해줘도 실행도 못할 고민을 왜 해?

결혼식은 생략 할수 있어도 멱살잡고 혼인신고 하는 기분이라면 굳이 혼인신고를... 차라리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지 그러셨습니까

당연히 그냥 묻고 가야죠. 옛날에 잠깐 빈정상했던 거 가지고 이혼녀 딱지라도 달고 살 꺼에요? 어차피 헤어질 거면 동거만 하다 헤어질 것이지 혼인신고는 왜 강요해서 둘 다 이혼경력을 만들어요.

자존감 박살난 남미새의 최후.

나도 남자 좋아하지만 이 정도로 남자 없음 못 사는 사람들 보면 신기해.. 타고난 사주팔자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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