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화장실 옆 가게 설문에 10개월 답한 결과
아주 오래전에 스마트워치 프로모션으로 구매하고 구글 리워드 포인트 $50 보너스 받았었는데, 일반 포인트보다 훨씬 빨리 만료되는 포인트였던 모양이네요. 만료된다는 이메일이나 알림은 전혀 못 받았어요.
나중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들어가서 책 사려고 하니까 포인트 전부 다 없어졌었는데 ㅋㅋㅋ 만료일에서 며칠 안 지난 시점에 구글에 몇 번 문의했었는데 호소는 안 받고 포인트도 복구해 주지 않음
그 뒤로는 다시는 리워드 앱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구글 원 계정도 해지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일하는 건물 안에 있는 특정 가게에 관한 리워드 설문이 계속 오기 시작했다. 그 가게는 내가 매일 큰일을 보러 가는 화장실 바로 옆에 있다.
근데 진짜 오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거 1년 전쯤에 매일 그 가게 들어갔니? 뭘 샀니? 이런 설문 받았었는데.. 화장실 가려면 기술적으로 그 가게 가장자리 지나 들어가야 해서 매번 ‘들어갔지만 구매 안했어요’ 이랬음
매일 같은 설문이 와서 난 매일 같은 답을 했었는데 답변할 때마다 보통 $0.24를 받았었는데 10개월이 넘게 지나고 나니 매일 화장실 다녀오며 답한 설문으로 구글이 내 계정에서 지워버린 $50를 마침내 다시 모은 셈이네
열심히 번 돈으로 책 살 수 있게 됐으니, 같이 축하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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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댓글
저 가게에서 발견한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설문당 0.01달러보다 더 받을 수 있음
구글이 알아차리기 전에 서두르고 현금화하는 편이 나음
나도 정확히 같은 일 겪고 있네 내가 직장에서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마다 뜨는 곳이 회사 옆 가게임 쓰레기 버릴 때마다 구글에서 아주 조금씩 돈 받아서 회사 일의 일부를 보상받는 기분
$0.24라고?? 난 $0.10 받는데
'사장은 1달러 벌고 난 10센트 벌어 ㅋㅋㅋ 그래서 회사시간에 큰일을 보네' 라는 옛 운율을 뒤집은 셈. 'Google은 나를 속이고, 나는 흔적을 남기고, 물을 확인하고, 25센트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