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의실을 열라고 한 손님이 끝까지 믿지 않은 것
토요일에 남동생 결혼식에 입고 갈 재킷 찾으려고 Zara 가서.. 탈의실 근처에서 재킷 네다섯 벌 들고 어떤 걸 입어볼지 고르고 있었는데
그때 한 여자가 옷 잔뜩 들고 다가오더니 대뜸 2번 탈의실 열어줘 이러더라고요. 잠깐 당황해서 네? 이러니까 여긴데 일하는 사람 아님? 열어줘 이거 입어봐야지” 라고 했는데 난 “저 직원 아니고, 저도 쇼핑하러 온 사람인데요” 라고 말함
근데도 전혀 안 믿었음 “직원 아니면 왜 옷 그렇게 많이 들고 서 있어?” 라고 해서, 재킷 고르는 중이라고 설명
그래서 저 아줌마 눈 굴리면서 “이런 간단한 일 하나도 못해? 직원 참 게으르네” 하고 다른 직원 찾으러 가버림 ㅋㅋㅋ 실제 직원이 와서 탈의실 열어줬는데, 나 보더니 ‘네, 이런 일이 하루 종일 일어나요’ 라는 듯한 표정 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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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댓글
상대가 무례하게 굴었으면 나도 맞장구치면서 꺼지세요. 맘에 안 들면 내 상사한테 말해보세요. 했을 것 같아요
그 여자분도 옷 한가득 들고 서 있던 거 아닌가요?
이 상황에는 《아메리칸 사이코》에 나오는 말이 딱 어울렸을 것 같네요. “사실 그건 당신이 신경 쓸 일 아님.”
누가 내가 매장에서 일한다고 계속 우기면, “오늘은 가지고 계신 물건이 전부 무료니까 그냥 들고 나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한 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보기로 이미 정했네
나갈 때 발 걸어 넘어뜨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