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E를 보다가 여자친구와 실제 경기를 벌인 결과
저(28세 남성)는 3년째 만나는 여자친구(26세 여성)와 며칠 전 밤 WWE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뒷마당에서 같은 규칙으로 실제 레슬링 경기를 해 보자고 제안했어요. 여자친구가 이기면 원하는 보상을 고르라고까지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신이 나서 친구 몇 명을 불렀고, 그중 한 명은 대학 시절 레슬링 심판을 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매트를 깔았고, 저는 어떤 기술이든 허용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제가 너무 강해서 여자는 절대 저를 이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친이 “정말 확실해?” 라고 묻기에 저는 “나는 여자한테 못 지는데, 어차피 니가 질 거야” 라고 답했어요
경기 3판 2선승제로 진행됐어요. 첫 번째 라운드는 제가 쉽게 가져가서, 두 번째 라운드에는 여친이 다리로 제 목을 조르는 기술을 걸어서 탭 쳐야 했음
세 번째 라운드에서 제가 여친을 넘어뜨리고 난 뒤 피니시 기술 준비하려고 잠깐 등 돌려 상대를 살피려던 참이었는데, 여친이 저 뒤에 있다는 걸 못 알아차리고 제가 돌아서려는 순간 망설임 없이 팔로 제 다리 사이를 정확히 세게 가격
저는 바로 몸을 웅크리면서 쓰러졌어요. 통증은 진짜 만만한 게 아니었어요. 여친은 노린 곳을 정확히 맞히고 저를 뒤집어서 그대로 누르더라고요. 저는 움직일 수 없었는데, 심판이 3까지 세는 동안 빠져나오지 못했으니 심판은 그렇게 여친 승리를 선언했어요
관중석에 있던 친구들은 전부 폭소하며 여자친구를 응원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직 바닥에 누워 있던 제게 다가와 “이제 누가 약한 사람이지?”라고 소리쳤어요. 경기 전체를 모두 영상으로 찍어 둔 상태라 정말 창피했습니다.
이제 여친은 보상으로 2,000달러를 달라고 하네요. 저는 재경기 하자고 요구하는 중인데, 여친은 내가 정정당당하게 이겼고, 너가 허세 부리고 난리쳐서 패배한 것뿐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아요.
요약 : 여친한테 레슬링 하자고 도전하다 졌더니 이제 여친이 2,000달러 달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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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댓글
둘이 같이 원하는 거 중에 2,000 달러에 해당하는 물건이나 경험이라도 정해봐요.
오늘 읽은 글 중 제일 재밌던 글이네요
당신이 이겼어도 재경기를 요구했을까요?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진 건 괜찮은 일입니다. 이제 여성보다 자신이 약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겠네요.
재경기는 없어요. 여친이 정정당당하게 이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