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의 새 연애를 말렸더니 제가 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라네요
나 25살 여자고, 언니 44살인데.. 부모님이 성인 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언니 태어나서 내가 훨씬 나중에 태어나서 우리 둘은 나이 차이가 꽤 컸음. 그래서 늘 언니가 나 챙겨보는 쪽인 관계였음
근데 이번 일은 내가 오히려 걱정해버린 거 같아서 ㅋㅋ 내가 언니한테 책임감 느낀다 해야 할지 아무튼 그런 맘 들었는데 언니는 그걸 전혀 좋게 안 받았음
언니는 늘, 뭐랄까, 챙겨줘야 하는 타입의 남자들을 남친으로 고르시네. 돈 없는 남자들이고, 언니는 그런 사람들 자기 프로젝트처럼 하는 거 같아요. 지난번 남편도 그런 부류였고, 두 분 최근에 헤어졌어요. 난 그거 이쁘더라고요
근데 몇 주 전에 언니가 23살 남자 만나기 시작했는데 언니 새 직장 동료인데 언니보다 급여 등급 한참 아래 있는 사람인데 언니가 바로 그 사람인 줄 믿고 있음
난 걱정되는 거 다 언니한테 말했었는데 그러니까 언니가 바로 방어적으로 나와서 내가 니 행복 안 바라는 거? 그게 답답한 이유는 언니가 그런 남자들한테 수천 달러씩 쓰는 일이 있는 사람이라서
진짜 내가 잘못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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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댓글
엥 근데 걍 언니가 저 사람 스폰서 같은 거 될 것 같네
대화가 실제로 어떤 식으로 오갔는지는 모르겠어서 어느 쪽으로도 볼 수는 있겠지만... 다만 결국 그건 당신 일 아니고, 당신은 당신이 할 수 있는 행동만 할 수 있다. 이상하긴 하고, 어쩌면 문제적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건 언니 인생이다.
잘못한 건 아니네
걱정하는 거랑 통제하려는 건 같은 일이 아니야. 다만 언니를 관리하려는 또 다른 언니가 되지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