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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스킨십할 때마다 여자가 생각납니다

저 24살 여자인데 양성애자임 고딩 때부터 제 성적지향 알고 있었는데 그걸 아는 사람도 남친 포함해서 네 명뿐 ㅋㅋ 남친은 대체로 괜찮아하는 편 저는 여자랑 사귄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여자를 좋아하는 다른 여자 만난 적도 없었으니까요. 제가 선택으로 경험한 게 아님. 저는 동남아 종교적인 나라에서 살고 있어요.

24살 남친이랑은 4년째 만나고 있는데 늘 제 곁에 있어 줬고 제가 그가 제 삶에 있는 걸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어쨌든 지난 일주일간 남친이랑 ㅋㅅ하거나 신체적으로 가까워질 때마다 여자랑 ㅋㅅ하고 싶다, 여자랑 함께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계속 떠올랐어요 미래의 여친이 얼마나 이쁠지, 여자랑 할 일들이 얼마나 설렐지도 생각나요. 이상하게 우리가 몸으로 가까워질 때에만 주로 드는 생각인 듯

이게 그냥 단순한 호기심인지 잠깐의 시기인지 아니면 제가 아직 깨닫지 못한 중요한 감정인지 모르겠네요. 남친한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좋은 사람이고 이 관계를 걸어도 되나요? 이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정리해야 하는지, 남자친구한테는 어떻게 얘기해야 하는지 조언 좀 받고 싶네요

요약 : 저는 24살 양성애자이고 24살 남친이랑 4년째 만나는데 여성하고 사귄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최근 남친이랑 신체적으로 가까워질 때마다 여자가 자꾸 생각나서 이거 말하면 남친이 헤어지자고 할까 봐 걱정이네요 제 상황과 감정을 어떻게 정리하고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조언 좀 구하고 싶네요

댓글

자신과 같은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해 보면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원하는 거 쫓으라는 말은 늘 듣지만, 그 욕망을 따라가기 위해 지금 가진 걸 포기할 수 있는 건지, 스스로 물어봐야겠죠. 다른 사람들과의 미래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어디에 있고 싶은지, 그 미래에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 자신과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면 답이 나올 거예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런 감정을 탐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그럴 필요도 없어요. 자신에게 가장 좋다고 믿는 선택을 하면 됩니다.

어쩌면 여자한테만 관심이 있는 거 아닐까요?

남친이 신체적으로 가까워지는 순간에 님이 아닌 다른 남자랑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 보세요. 거기서부터 판단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말 들으면 안 좋을 것 같은데요. 차라리 관계 끝내고 지가 그런 감정을 직접 탐색할 수 있게 하는 편을 택할게요

다른 사람하고 성관계를 하고 싶으면 남친이랑 헤어져야죠

이건 좀 그렇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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