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촌이 우회 와이파이 잡아줬다가 엄마한테 이상한 asmr 들려준썰
예전에 성인사이트쪽 인증이 갑자기 빡세지던 때가 있었는데 나도 평소 보던 영상사이트 하나가 막혀버림 그냥 접속 안 되길래 삼촌한테 말했더니 절대 그럴 리 없다고 함
삼촌은 원래 그런 쪽에 이상하게 빠삭한 사람임.. 내가 화면 보여주니까 그제야 표정 굳더니 바로 밖으로 나감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옆집으로 가버림
그때 옆집은 동네에서 무난하게 잘 지내는 집이었음 삼촌은 우리 집 인터넷이 갑자기 이상해졌다고 둘러대면서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얻어왔음 옆집 쪽은 사정이 있어서 우회 접속 같은 것도 쓰고 있었고 삼촌은 그걸 이용하면 막힌 사이트도 열릴 거라고 본 거임
결국 사이트는 바로 열렸음.. 문제는 소리가 안 나는 거임.. 나도 순간 고장났나 싶었는데 곧 이유 알아버림
내 노트북이 블루투스 스피커에 그대로 연결돼 있었음 하필 그 스피커는 마당 쪽에 있었고 그때 엄마가 거기서 빨래하고 있었음 결국 엄마는 영문도 모르고 민망한 소리만 한가득 듣게 됨
나중에 뛰어나가서 스피커 끄긴 했는데 이미 늦었음 엄마 표정이 아직도 기억남 삼촌은 옆에서 사이트 열린 것만 확인하고 만족해했고 나 진짜 바닥으로 꺼지고 싶었음
한 줄 요약하면 이거였음. 막힌 사이트 우회하려다가 블루투스 연결 확인을 안 해서 엄마한테 최악의 ASMR을 들려준 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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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