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밀 ▶ 유튜브
어두운 동네에서 느낀 조용한 행복 대표 이미지

어두운 동네에서 느낀 조용한 행복

저녁이었죠. 밤 10시쯤, 설거지 마무리하고 쓰레기 버리러 나가야지

수거 장소로 가는 길엔 좋아하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 음악을 헤드폰으로 들으면서 가긴 했는데 맘이 찢어지는 듯한 가장 슬픈 장면의 곡은 아니고 조용하면서도 꽤 행복한 분위기의 음악이었음

고양이도 장난스럽게 내 옆을 걷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여전히 어린아이 같고 우아한 모습이었음

집안일 끝났고, 모두 챙기는 일도 마무리되어 있었구만. 하루 내내 이쁘장한 시간 보낸 거 같네

난 뭔가 해낸 기분이 들고, 이미 어둡고 평온해진 동네에서 몇 걸음 춤추듯이 움직였지. 그렇게 조용하고, 담백하게 행복했지.

댓글

행복한 순간 나눠줘서 너무 고마워

이 글 진짜 너무 좋다ㅠㅠ 공유해줘서 감사함

이쁜 순간이네~ 님의 평온함과 행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어 기쁘네요

진짜 사랑스러운 순간이네

멋져요! 행복해서 춤추던 그 순간, 창밖을 내다보던 사람에게도 기쁨이 전해졌길 바라요.

이 썰 평가하기

피드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