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ll 4를 보고 매점으로 가라고 했는데
내일 볼 영화 예매하고 나니 예전에 영화관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네 난 영화관 가는 게 아주 드물어서 요즘 새로 생긴 서비스나 시스템은 잘 모르겠지만
가장 친한 친구랑 애들 데리고 영화관 갔는데 친구가 표 사려고 줄 서 있는 거 보고 난 애들 좀 떨어진 곳에 서서 포스터 보고 있었음
그때 한 여자가 나한테 다가와서 휴대폰으로 매점 주문 화면을 보여주더라고. 주문 화면에는 "Hall 4" 라고 적혀있었고, 그 여자는 "여기가 매점 주문 받는 곳인가요? 그러니까 일반 대기 공간에 있는 이곳에서 찾는 게 맞나요?"라고 물었음.
난 매점 주문해 본 적도 전혀 없었는데 그래서 매점을 가리키면서 거기에서 받으면 되겠다고 말했고 여자는 고마워하고 자리 떠남
잠시 뒤 친구가 합류해서 우리가 상영관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고 보니까 좌석마다 QR 코드 붙어있는데 거기에 매점 로고가 붙어 있었음
호기심에 QR 찍어 봤더니 매점 주문 화면이 나오더라.. 주문한 음식은 좌석으로 가져다줄 수도 있고 상영관 밖에서 직원이 건네줄 수도 있고 그냥 직접 매점 가서 찾을 수도 있었음
나는 친구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우리는 내가 그 여성에게 잘못 알려줬다는 걸 깨달았다. 그 여성은 상영관 밖에서 직원에게 받기만 하면 됐는데, 매점까지 직접 찾아갔을 수도 있다. 어떻게든 잘 해결했기를 바랄 뿐이다.
근데 사람들이 매장에서 무작정 다른 손님한테 묻지 말고, 실제 직원한테 도움을 요청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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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댓글
그래도 필요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안내한 셈이니 다행임
직원이라는 표시가 있는 옷을 입고 있지 않은 사람한테는 “혹시 이것 아세요?”라고 물어보는 방식이 꽤 잘 통한다는 걸 알게 됨
나도 무심코 잘못된 정보 알려준 일 계속 마음에 남아. 의도치 않게 엉뚱한 길 알려준 경우 같은 것들. 수십 년간 그런 일 겪은 몇몇 모르시는 분들께 미안
모르는 사람에게 물어본 그 사람의 잘못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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