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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하루 늦게 와서 예약을 다시 살려 달라는 손님들 대표 이미지

체크인 하루 늦게 와서 예약을 다시 살려 달라는 손님들

난 호텔 프런트 직원은 아닌데, 이 일을 처리해야 했던 직원들한테 공감하는 마음으로 적는다.

내 앞에 남자 두 명이 서 있는데 같이 여행 온 사람들 같아서.. 그런데 예약이 따로 돼서 프런트 직원 두 명이 각자 한 명씩 응대해야 해서.. 두 분이 이름을 말하고 신분증도 내밀고, 직원들이 몇 분 동안 찾아봐도 어느 쪽에도 예약이 안 나오더라고요

남자 1이 말했네

“분명히 예약이 되어 있을 텐데요. 저희는 xxx 회사에서 일하고, 여기서 3박 할 예정이에요.”

프런트 직원들이 몇 분 더 계속 검색했는데 그래도 아무것도 안 나왔음

프런트 직원 1이 말했네

“진짜 죄송하지만, 시스템 전부 확인했는데 예약이 없네요. 혹시 바로 아래쪽에 있는 자매 호텔로 예약하신 건 아닐까요?”

남자 1은 아니라며, 이 호텔에 선결제 예약했고 어제 체크인할 예정이었는데 늦게 도착한 거라고 설명했나봐요

저 말을 듣는 프런트 직원의 얼굴에 고통과 분노가 그대로 드러나네

“손님, 예정 날짜에 체크인 안 하시면 노쇼로 처리되는 거 알아요?”

그래서 남자 1이 태연하게 말했네

“괜찮아요. 그냥 예약 다시 살려서 같은 카드로 결제해주세요.”

물론 그 카드 결제는 승인이 안 된 거임

그때 프런트 직원은 억지 미소를 짓더니, 두 사람에게 자신이 응대할 시간이 생길 때까지 구석에 가서 서 있으라며 말했음

댓글

손님들이랑 소속 회사가 함께 보여준 멍청함이 겹친 안타까운 상황

노쇼 처리된 지 며칠 지나서 전화한 뒤, 예약할 때 받은 50% 보증금 환불해 달라는 경우가 진짜 우습다. 보증금은 환불 안 된다고 눈에 잘 띄게 분명히 적혀 있는데, 온갖 사정, 변명, 협박이 이어지네. 누가 제일 형편없는 핑계를 대는지 경쟁하는 것마냥 보일 정도. 예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 한 명은 그런 말 전부 기록장에 적어 두곤 했대. 이름이나 날짜, 기밀 정보 없이 환불 받아내려고 손님들이 늘어놓는 황당한 이야기만 기록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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