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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y에서 산 500달러 벽지의 이상한 나비와 나뭇잎

Etsy에서 벽화 벽지 약 500달러에 샀어요. 상품사진 봤을 땐 딱히 수상한 점을 발견 못했어요. 벽화 전체가 작은 종이 한 장에 인쇄된 샘플을 받았는데, 그 크기로 봤을 땐 멀쩡해 보였거든요.

실제 벽지 패널을 처음 펼쳐본 사람은 벽화를 붙이려고 고용한 시공업자였음. 시공비로 250달러 냈고, 당연히 내가 어떤 벽지를 골랐는지는 그 사람 책임이 아님

근데 진짜 벽지를 침실에 붙인 첫날 밤 몇 시간 지나서 배우자가 물었음

“여보, 저 나비 더듬이가 세 개 아니야?”

“그리고 저 나무의 나뭇잎은… 새들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 뒤로는 이상한 부분이 계속 눈에 들어왔는데... 틀림없이, 750달러 내고 AI로 만든 엉성한 벽지를 포인트 벽에 붙인 셈이었겠지

아직 아무한테도 말 안했음. 이 벽지 본 사람 중 아무도 아무 말도 안 함 ㅋㅋㅋ 너무 오래 들여다보지만 않으면 멀리서 봤을 땐 진짜 예쁨. 그래도 젠장... 계속 맘에 걸리네. 그냥 이제야 털어놓고 싶었지

요약 : AI가 대충 만들어 낸 벽지를 벽에 영구적으로 붙이는 데 750달러를 냄

댓글

(점수 4) 와. Etsy에 항의해 봐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 황당한 상황을 즐기면서 방문객들에게 벽지 속에서 특정한 요소들을 찾아보라고 해도 되겠네.

(점수 2) 좀만 더 돈 내면 화가를 불러서 나뭇잎 직접 그리고 실수도 고치는 것도 가능할 듯

(점수 1) 어떤 사람이 직접 벽지를 붙이는 걸 봤는데 이론상으로는 벽지 조각들이 100% 정확하게 맞물리게 되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100% 안 맞음

(점수 1) 내 벽에 아동성착취물 생성기로 만든 그림이 붙어 있으면 진짜 개같이 난리 났을 거 같네. 특히 벽지 설명에 그런 생성기를 썼다는 게 안 적혀 있었다면 더 그랬을 텐데

(점수 1) AI 이미지를 누군가 검수하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릴 이유는 없는데 걔네가 그냥 신경 안 쓰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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