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밀 ▶ 유튜브

비공개 트위터 글을 본 친구가 바로 연락해 왔다

근데 진짜 요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누구한테 털어놓거나 도움 요청하는 건 너무 무서워서 비공개 트위터 계정에 내 감정과 답답함 적어 올리는 걸로 대신하고 있었어

그런데 팔로우하고 있던 친구 중 한 명이 내 글을 보고 바로 메시지를 보내 안부를 물었다. 생활이 바빠지면서 그 계정을 팔로우하던 친구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가끔씩만 로그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연락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누군가 내 상태를 직접 물어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아마 그래서인지 메시지를 읽자마자 눈물이 터졌다. 아주 단순한 말이었지만, 그 친구는 자신의 메시지가 오늘 내 기분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댓글

저런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네. 최근 많이 힘들었다니 안타깝네. 나아지고 내일은 좀 더 편해지길 바라.

그 친구한테 그 메시지가 무슨 뜻인지 말해줬음 좋겠네. “내가 어떻게 지내냐 물어봐줘서 진짜 기뻐” 라고만 해도 충분함

와 진짜 다행이네

걱정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야

나도 비슷한 일 겪은 적 있음. 한 남자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물었는데, 30분 동안 울었음.

이 썰 평가하기

피드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