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도 못 넘기던 내가 《대부》를 거의 다 읽었다
2024년에 다시 독서를 시작했는데 학교 과제가 아닌 책을 읽은 건 초딩 5학년 이후 처음이었고 12년 넘는 시간이 지난 뒤였음 한동안 진짜 즐겁게 읽었는데 올 1월쯤 끔찍한 독서 슬럼프에 빠짐
열 권에서 열다섯 권 정도 시도했는데 계속 제대로 읽히질 않아서 첫 장조차 넘기기 힘들었고 이 관심이 나한테서 사라진 건 아닐까 싶어서 속상했었음 난 AuDHD라 그런 게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다 8월 말에 《대부》 집어들고 이제 거의 다 읽어 가는데 다시 독서를 사랑하던 때의 벅찬 감정 느끼고 있음 《대부》도 진짜 재밌지만 다음 이야기를 시작할 생각에 벌써 기다려짐
요즘은 직장에 앉아 있어도 집에 가서 책 펴 놓거나 오디오북 재생할 생각에 설렘 ㅋㅋ 추워지는 계절을 맞이하는 방법으로 진짜 완벽한 거 같음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남자가 될 수 없다.”
— 아마도 돈 콜레오네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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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댓글
와 진짜 기쁜 소식! 다시 독서를 즐기게 된 걸 축하해요
독서는 진짜 좋은 취미임 꾸준히 이어가기 어려울 때도 있겠지만 막상 앉아서 읽기 시작하면 주말 동안 한 권 몰아서 읽게 되고 큰 성취감 느껴
독서는 진짜 멋진 일이야. 좋은 이야기에 뛰어들어 완전히 빠져들고 싶어. 안타깝게도 최근에는 독서랑 흐름이 잘 안 맞았는데... 종이책 좋아해서 최근에 책 몇 권 샀지만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작성자님과 여기 있는 모든 분들 즐겁게 읽길
“아마도 돈 콜레오네의 말” 이거 ㄹㅇ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