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에게 보내려던 문자를 상사에게 보냈다
근데 진짜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술에 취했을 때는 휴대폰 내려놔야 한다는 걸 제대로 배워서.. 친구들이랑 낮부터 술 마시고 꽤 취해서 집에 돌아와서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여친 퇴근하고 우리 집 오기로 했는데 아직 몇 시간 남았을 때 나랑 여친 문자 보낼 때 얼마나 보고 싶냐고 말하고 있었는데 그때 상사 문자 옴 다음 날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출근할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어요
그 문자를 읽은 뒤에도 나는 다시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그때는 성적으로 꽤 흥분한 상태였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보내려던 문자로 “지금 너무 하고 싶어 미치겠다”라고 썼다.
문제는 그 문자를 실수로 상사한테 보내버린 거였죠. 상사는 곧바로 “뭐라니?”라는 뜻의 답장 보내셨네요
나 실수 알아채고, 원래 여친 보내려고 한 문자였다고 설명하고.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할게~ 하고. 상사가 알겠다고 고맙다며 답함
다음 날 아침 출근하는 길엔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상사님이 이걸 꽤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았어요. 상사님 “내가 니 쉬는 날엔 문자 보내지 말아야겠네”라고 하셨어요
난 웃음 터졌는데도 여전히 너무 창피해서 술 먹고 휴대폰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요약 : 술 취해서 여친 보내려던 문자를 상사한테 보냈는데 지금 너무 하고 싶다라고 상사한테 말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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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밀
댓글
상사분이 본인보다 더 쪽팔리는 상황에 휘말릴까 봐 걱정하셨을 것 같네요. 일이 틀어지면 이런 문자도 전혀 다른 의미로 왜곡될 수 있잖아요.
이 커뮤니티에서 제일 자주 반복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웃김
저거 상사 엉덩이에 넣으라는 말인가
괜찮아요. 저도 내 여친이 내 샤워 중인 나체 사진을 직장 단체 채팅방에 보낸 적도 있어요. 위에서 찍은 구도로 앞면이 전부 나온 사진이었죠.
좋은 상사 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