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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린 곳에 흡입기를 썼다가 생긴 일 대표 이미지

모기에 물린 곳에 흡입기를 썼다가 생긴 일

이 글이 지어낸 페티시물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이런 고백성 서브레딧엔 가끔 그런 글이 올라오는 걸 알고 있긴 한데, 이건 진짜 실제로 일어난 일인 거임... 안타깝게도.

나 20살 여자인데, 지난 주말 꽤 시골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빛공해가 적어서 밤하늘이 진짜 예쁜 곳이었음. 어느 날 밤엔 잠옷 차림으로 밖에 서서 별을 한참 바라보고 있었고, 꽤 좋은 시간을 보냈음.

다음 날쯤 모기 물린 거 여러 군데 있는 걸 알게 됐음. 등, 허벅지, 배에 물린 거 있었고... 가슴에도 하나 있었음. 집에 돌아와서는 모기 물린 곳이 너무 가려워서 미칠 것 같고, 계속 긁고 있어서 ‘버그 바이트 씽’이라는 흡입기를 써보기로 했음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버그 바이트 씽은 흡입으로 벌레의 독이나 침을 빼내는 도구임. 보통 벌레에 물렸을 때 생기는 자극과 가려움의 원인을 제거한다고 함. 난 그 흡입기를 가슴에 대고 몇 번 써봤음

그랬더니 지금, 바로 그 가슴에서 젖이 나오는 거 같음. 분명 수유할 때 나오는 것 같은데, 난 지금까지 젖이 나온 적이 없어서…… 내가 틀렸을지도 모르겠음. 구글 찾아보니까 자극만으로 젖 나오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피부를 흡입하는 작은 도구를 썼으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네

난 원래 피부 뜯는 거 좀 하고 몽고메리샘도 건드리기도 하는데, 그래서 이런 게 예전엔 안 났다는 게 오히려 놀랍기도 하고, 근데 이제는 더 건드리면 심해질 것 같아서 가슴을 만지고 싶은 충동 억누르고 있음. 문제는 나도 피부 뜯는 편이라, 이것 역시 그 습관의 일부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이거 땜에 기분 너무 씹쓰럽고 창피하네. 난 애 없는 20살 싱글인데 내 생각엔 앞으로 애를 가질지 고민하기까지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수유가 지금 당장 내 문제가 될 리 없겠구만~ 하고 있었는데, 내가 일을 망쳐버린 거니 당분간은 이게 내 삶인가 보다

요약: 가슴에 모기 물려서 가려워서 흡입기 쓰려고 했는데 이제 그 가슴에서 젖이 나오나 봐 진짜 최악

댓글

걍 열 쓰는 벌레 물림 치료기 써보던가 흡입은 별로임

다음부턴 열 쓰는 바이트 어웨이 같은 거 써봐라 내 경우엔 진짜 효과 좋았음 휴대폰에 연결해서 쓰는 열쇠고리형 제품도 있어서 늘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편함

내가 버그 바이트 씽으로 저지른 실수는 이마에 사용한 일인데 설명서에는 얼굴에 쓰지 말라고 여러 번 적혀 있음. 근데 모기가 이마를 물고 가렵지 않게 하려고 완전히 흡입하지 않고 살짝만 쓰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결과 이마에 아주 눈에 띄는 빨간 원이 거의 열흘 동안 남았음. 아내한테서 컨실러 빌려야 했지

근데 한쪽 가슴에서만 나오는 건가요? 한쪽만 수유하는 건 좀 이상하네요. 반대쪽도 흡입기 쓰면서 양쪽 맞춰보세요. 한쪽만 작아지는 건 원하지 않을 테니

이제 온리팬스 생활이 당신을 선택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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